GPT도 이제 클라우드 브라우저를 줍니다.
웹페이지 읽고 버튼 누르고 폼 입력하고, 로그인한 사이트에서 필요한 작업도 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시켜놓고 대화에서 나가거나 컴퓨터를 꺼도 계속 진행되고, 사용자 확인이 필요한 순간에만 멈추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요즘 돌아가는 걸 보면 이제 모델 성능만 가지고 싸우는 단계는 슬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록은 컴퓨터를 주고, GPT는 브라우저를 주고.
결국 자기들 모델을 가지고 얼마나 많은 일을 자동화할 수 있게 만드느냐로 가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모델이 아무리 좋아져도 매번 사람이 프롬프트 넣고 결과 받아서 복사하고, 다른 사이트 들어가서 붙여넣고, 다시 결과 가져오면 결국 사람이 계속 붙어 있어야 합니다.
브라우저나 컴퓨터를 통째로 쥐여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메일 확인하고, 사이트 들어가고, 자료 찾고, 입력하고, 결과 확인하고, 다음 작업까지 이어서 하는 게 가능해지니까요.
모델 하나 잘 만드는 것보다 그 모델이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점점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걸 보니 좀 슬픕니다 ㅋㅋ
제가 지금 만들고 있는 것도 결국 이쪽인데...
여러 모델 붙이고, 툴 연결하고, 작업이 끊겨도 다시 이어가고, 웹이나 모바일에서도 같은 작업을 계속 가져가는 것.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그록은 컴퓨터 주고 GPT는 브라우저 주고...
아 좀 천천히들 하시죠.
제가 만들 것도 좀 남겨주세요 ㅋㅋㅋ
그래도 방향은 맞게 잡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무슨 모델 쓰세요?” 보다
“그래서 그 AI한테 어디까지 맡길 수 있어요?”
이게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내용확인 : https://help.openai.com/ko-kr/articles/20001280-using-cloud-browser-in-chatg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