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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수익화 정책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댓글 부대’보다 원글입니다

X에서 수익화를 노리고 계신 분들이라면 최근 Creator Studio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저도 들어가 보니 기존의 Creator Revenue Sharing과는 조금 다른 Original Content Rewards라는 이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보는 방향은 꽤 명확합니다.

 

X가 이제 ‘댓글을 많이 달아서 노출을 만드는 계정’보다, 사람들이 홈 타임라인에서 실제로 소비하는 원본 콘텐츠를 만드는 계정에 더 무게를 두려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어떻게 계산됐나?

기존 X 수익 배분은 인증된 사용자의 ‘참여’가 중요했습니다.

 

좋아요와 답글 같은 인증 사용자의 참여가 수익 계산에 영향을 줬고, Premium+처럼 상위 구독자의 참여는 더 높은 가치가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X에서 수익화를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이런 전략이 많이 나왔죠.

 

“큰 계정에 댓글을 많이 달아라.”

 

잘 나가는 글에 빠르게 댓글을 달고 → 댓글이 노출되고 → 내 계정으로 유입시키고 → 다시 댓글을 달고...

 

실제로 성장에는 지금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익 계산의 방향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건 ‘Verified Home Timeline Impressions’

X가 올해 공식적으로 밝힌 새로운 수익 계산의 핵심은 Verified Home Timeline impressions입니다.

 

쉽게 말하면 인증된 사용자가 자신의 홈 타임라인에서 내 콘텐츠를 실제로 본 노출입니다.

 

특히 Premium+처럼 높은 등급의 사용자가 보는 경우 더 높은 가치가 반영될 수 있고, 콘텐츠 형식에 따라서도 가중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X는 Article 같은 콘텐츠 형식을 짧은 콘텐츠보다 더 높게 평가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중요한 변화입니다.

 

예전처럼 남의 글 밑에서 댓글 노출을 많이 만드는 것보다,

내가 직접 쓴 원글이 사람들의 홈 타임라인까지 얼마나 퍼지느냐가 훨씬 중요해지는 방향입니다.

 

제가 보는 차이는 이렇습니다.

 

기존 방식

댓글 → 참여 → 노출 → 수익화

 

새로운 방향

원본 콘텐츠 → 홈 타임라인 추천 → 인증 사용자 노출 → 수익화

 

즉, 흔히 말하는 ‘댓글 부대’식 운영은 수익화 관점에서는 점점 메리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댓글이 의미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람들과 대화하고 계정을 알리는 데 댓글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다만 댓글 자체로 수익을 만들겠다는 전략과, 댓글을 통해 관계를 만들고 내 원글을 보게 하는 전략은 완전히 다릅니다.


Original Content Rewards라는 이름도 재미있습니다

제 Creator Studio에는 아예 Original Content Rewards라는 프로그램명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Original Content’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X 역시 공식적으로 고품질 콘텐츠와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보상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별도로 진행하는 Bangers 프로그램에서도 원본·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 X를 키운다면 질문은 이것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댓글 몇 개 달았지?”

보다는

 

“사람들이 자기 타임라인에서 멈춰볼 만한 내 이야기를 오늘 하나 만들었나?”

 

이게 훨씬 중요해지는 거죠.


진입 조건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제 화면에 표시되는 Original Content Rewards 조건을 보면 Premium 구독과 만 18세 이상 조건 외에도,

• 최소 500명의 Verified Followers
• 최근 90일간 500K Verified Home Timeline Impressions

같은 조건이 표시됩니다.

 

제 계정은 현재 Verified Followers 366명, Verified Home Timeline Impressions 38.5K라 아직 갈 길이 멉니다 ㅋㅋ

 

다만 여기서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X 도움말의 기존 Creator Revenue Sharing 자격 기준은 최근 3개월 500만 organic impressions + 500 verified followers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즉 제가 Creator Studio에서 보고 있는 Original Content Rewards의 500K Verified Home Timeline Impressions는 기존의 단순 organic impressions와는 다른 기준입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X가 이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준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X도 ‘콘텐츠’를 요구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댓글 많이 달고, 서로 좋아요 눌러주고, 노출을 품앗이하는 방식은 단기적으로 숫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입장에서는 결국 사람들이 X를 계속 열게 만드는 원본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변화가 꽤 재미있습니다.

 

앞으로는 억지로 하루에 댓글 수십 개를 찍는 것보다,

내가 직접 겪은 경험, 직접 만든 것, 실패한 이야기, 남들이 쉽게 복사할 수 없는 생각을 하나라도 제대로 쓰는 쪽이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바이브코딩하시는 분들에겐 오히려 좋은 변화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만들고, 실패하고, 고치고 있으니까요.

 

그 과정 자체가 Original Conten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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