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앱들은 이미 기록은 잘합니다. 그런데 제가 실제로 막혔던 지점은 늘 출발 전이었어요. 아는 길만 반복해서 지루하고, 처음 간 동네나 여행지에서는 어디로 뛰어야 할지 감이 없었습니다. RunNavi는 그 앞단만 파고든 앱입니다.
1.코스를 정해줍니다.
: 홈에서 근처 코스와 내가 자주 달린 길을 보여주고, 원하면 자동 생성으로 만듭니다. 거리, 강변/자전거길이냐 도심 인도냐, 순환·왕복·편도, 업힐 취향을 고르면 그에 맞는 경로가 나와요. 도시나 장소를 검색해서 여행 가기 전에 미리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2.길을 잃지 않게 안내한다
:달리는 동안 "50미터 앞에서 우회전입니다" 하고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1km마다 거리와 구간 페이스도 읽어줘요. 나가기 전에 시뮬레이션으로 코스 안내를 미리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네비게이션은 데이터 연결 및 상황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3.글자·모양 러닝
:815, LOVE처럼 다섯 글자까지 넣으면 실제 동네 도로로 그 글자를 쓰는 코스를 찾아줍니다. 글자 사이 이동 구간은 완성 그림에서 자동으로 빠져서, 기록에는 모양만 남아요. 강아지·공룡 같은 도형이나 직접 그리기도 됩니다.
4. 기념 거리 러닝
:8.15km, 20.26km처럼 숫자를 맞추고 싶은 날, 목표 거리를 정하면 500·200·100·50m 전에 알려주고 도달하는 순간 기록을 자동으로 마감합니다. 기록에 딱 그 숫자가 남아요.
그 외에 GPS 기록, 케이던스 메트로놈, 러닝 앨범, 사진·지도 공유 카드, 리캡 영상까지 들어 있습니다. 지도 카드는 동네명을 빼고 시작·끝 구간을 줄여서 집 위치가 안 드러나게 했어요.


* 현재는 ios 만 개발되어 있습니다 *
👉 https://apps.apple.com/app/apple-store/id6788804009?pt=128861498&ct=vibecrew&mt=8
기록하는 러닝앱은 많은데 어디로 달릴지를 정해준다는 접근이 재밌네요.
저도 낯선 동네나 여행 가면 막상 뛰려고 할 때 어디로 가야 할지가 제일 애매하더라구요 ㅋㅋ 거리랑 취향 넣고 바로 코스 만들어주면 꽤 편할 것 같습니다.
815나 LOVE처럼 글자 모양으로 코스 만드는 것도 재밌네요. 이건 뛰고 나서 인증샷 올리는 맛도 있을 것 같구요 ㅋㅋ
궁금한 건 실제 길의 상태도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입니다. 지도상으로는 갈 수 있는데 막상 가보면 횡단보도가 너무 많거나 뛰기 애매한 길도 꽤 있어서요.
이런 데이터가 사용자들 뛰면서 계속 쌓이고 코스 추천에 반영되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도 나오면 한번 뛰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