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 맛집·여행 채널이 소개한 장소를 지도에 모아둔 유추카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기준 13,510곳이 올라가 있고, 채널 32개를 매일 새벽에 새로 나온 가게를 알아서 채웁니다.
시작은 안 쓰는 메모였습니다. 영상 보다가 괜찮은 가게가 나오면 상호를 적어뒀는데, 정작 그 동네에 갔을 땐 그 메모를 안 봤습니다. 볼 때랑 갈 때 사이가 너무 멀어서요. 그럴 거면 영상에 나온 가게를 미리 지도에 다 찍어두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돌아갑니다. 매일 새벽 3시에 채널 32개의 새 영상을 가져오고, 자막을 LLM에 넣어 상호를 뽑고, 네이버·카카오에서 같은 가게를 찾아 좌표와 사진, 리뷰를 붙입니다.

문장으로 검색합니다
"비 오는 날 분위기 좋은 한강뷰 카페"라고 넣으면 48곳이 나옵니다. 결과마다 왜 걸렸는지를 같이 보여줍니다. 리뷰에 실제로 나온 문장이거나, 사진에 붙은 태그거나.


어느 영상에서 나온 장소인지 남깁니다
가게를 열면 그 가게를 소개한 영상과 채널, 영상에서 뭐라고 했는지가 같이 붙어 있습니다. 방문자 리뷰는 LLM이 한 문단으로 정리해 둡니다.

여러 유튜버가 겹쳐 추천한 곳
서로 다른 채널이 각각 다녀간 맛집·카페 254곳입니다. 겹친다는 것 자체가 생각보다 쓸 만한 신호였습니다.

만들면서 애먹은 것
조용히 실패하는 구간이 제일 무서웠습니다. 네이버 상세를 긁는 사이드카가 죽어 있어도 수집 파이프라인은 "실패 0"으로 멀쩡히 끝납니다. 한 번은 110곳이 통째로 스킵됐는데 종료 코드가 0이라 로그를 열기 전까진 몰랐습니다. 지금은 배치 시작할 때 사이드카부터 깨우고, 단계마다 대상·성공·스킵 건수를 찍게 해뒀습니다.
"여러 유튜버 추천" 랭킹도 처음엔 엉뚱했습니다. 그냥 채널 수로 세니까 유튜버 4명이 인정한 맥도날드 서울시청점이 상위에 올라오더군요. 근처에서 찍다가 들른 거지 추천이 아닌데요. 체인은 빼고, 시장이나 관광지도 뺐습니다. 여러 영상에 스쳐 나온 곳과 여러 사람이 굳이 찾아간 곳은 다르니까요.
만든 후기 글은 블로그(https://www.popit.kr/author/babokim) 로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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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시고 이상한 검색 결과가 나오면 그 문장 그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면도 깔끔하고 검색 방식도 직관적이라 바로 써봤습니다 ㅎㅎ
여의도는 제가 꽤 잘 아는 동네라 결과가 궁금했는데, 처음에는 일반적인 식당들이 나오다가 검색어에 아이 나이를 넣으니 결과가 확실히 달라지네요.
실제로 추천된 곳들을 보니 아이 데리고 가도 괜찮은 곳들이라 이 부분은 꽤 신기했습니다. 단순히 맛집을 찾는 게 아니라 상황까지 이해해서 추천해주는 느낌이네요.
다만 네이버 리뷰 많은 순, 카카오 리뷰 많은 순 등으로 정렬을 바꿔봤는데 결과 순서가 거의 그대로인 것처럼 보여서 이 부분은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폴드를 쓰는데 펼친 화면에서는 지도가 조금 더 꽉 차게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태블릿처럼 화면이 넓은 기기에서는 지금보다 지도와 검색 결과를 시원하게 보여주면 훨씬 보기 좋을 듯합니다.
여의도 나와바리(?) 기준으로 추천 결과는 꽤 괜찮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