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yeonkyu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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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수 있던 혜택을 모르고 지나간 적이 있어서, 질문 몇 개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골라 주는 사이트를 만들었어요. 이득체크(ideukcheck.com)예요. 코드는 Claude Code로 짰어요.

만들어 보니 어려운 건 코드가 아니라 데이터였어요. 혜택 하나를 정리하려면 공고문을 읽고 나이·소득·지역 조건을 옮기고 금액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걸 매번 손으로 하면 금방 지쳐요. 그래서 이렇게 나눴어요.

  1. 정부24 공공서비스 API를 매일 받아 와서, 규칙만으로 혜택 초안을 만들어요. LLM을 쓰지 않아서 비용이 안 들어요.
  2. 초안은 바로 올리되 「검토 전」 표시를 달고, 판정은 「확인 필요」까지만 하게 했어요. 검색 엔진에도 안 걸리게 막아 뒀어요.
  3. 검토는 에이전트가 해요. 원문과 대조해서 문장과 조건을 고치고 검토 완료를 찍으면 그때 정식 목록에 올라가요.

규칙으로 옮기다 틀린 것도 있었어요. 아이가 대상인 사업(기저귀 지원)의 나이 조건이 신청하는 부모 나이로 들어가서, 부모가 0~1세여야 받는 이상한 혜택이 됐어요. 검토 단계에서 잡았고 규칙도 고쳤어요. 자동으로 올리더라도 검토 단계는 꼭 둬야 한다는 걸 이때 알았어요.

지금은 검토한 혜택 61개, 정부24 서비스 2,388개를 다루고 있어요. 가입은 없고 넣은 정보는 기기에만 남아요. 이런 데이터 정리 방식은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