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3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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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을 한번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

제목은 그냥 딱 떠올랐어요.

「딸깍은 없다」

요즘 바이브코딩하면서 진짜 많이 느끼는 게 이겁니다.

AI가 코드는 정말 잘 짜줍니다.

예전 같으면 며칠 걸릴 것도 몇 시간이면 만들고요.

근데 막상 서비스를 하나 끝까지 만들어보면

딸깍은 없더라고요.

처음엔 저도

“와, 이거 하루면 만들겠는데?” 했습니다.

그러다 기능 하나둘 붙고

코드 꼬이고

잘되던 거 갑자기 안 되고...

토큰 남는 게 아까워서

“전체적으로 한번 리팩토링해줘” 했다가

멀쩡하던 프로젝트 박살 낸 적도 있고요. ㅋㅋ

AI한테 부족한 점 찾아보라고 하면

또 기가 막히게 계속 찾아냅니다.

10번 물어보면 10번 새로운 게 나와요.

그래서 요즘은 오히려 천천히 합니다.

작업을 잘게 나누고

하나 끝날 때마다 Git에 남기고

전체 구조는 따로 문서로 계속 업데이트하고요.

결국 AI가 아무리 좋아져도

뭘 만들지, 어디까지 고칠지, 언제 멈출지는 사람이 결정해야 하더라고요.

20년 개발했는데도 AI랑 개발하는 건 또 새로 배울 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프롬프트 잘 쓰는 법 같은 책보다는

제가 직접 서비스들 만들면서 삽질했던 얘기를 그냥 솔직하게 써볼까 합니다.

잘한 얘기보다 망한 얘기가 더 많을 것 같고요. ㅋㅋ

「딸깍은 없다」

이런 전자책 나오면 읽어보실 분 계실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