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감격스럽네요.
처음 바이브크루를 만들었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였습니다.
글도 제가 쓰고, 댓글도 제가 달고,
사람이 들어오기는 할까 싶었던 때도 있었는데요.
요즘은 조금씩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크루분들이 먼저 경험을 공유해주시고,
누군가 고민을 올리면 자기 경험을 꺼내서 답해주시고,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다가 같이 해볼 이야기도 나옵니다.
사실 내 경험을 글로 남기는 것도 귀찮은 일이고,
모르는 사람의 고민에 시간 내서 답해주는 건 더 귀찮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걸 해주시네요.
제가 바라던 커뮤니티가 이런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운영자가 계속 끌고 가는 곳이 아니라
크루분들이 서로 돕고,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각자 조금씩 성장하는 곳.
이게 빌드인퍼블릭의 매력이고
커뮤니티가 스스로 굴러가기 시작하는 모습인가 봅니다.
아직 한참 멀었지만,
오늘은 조금 희망이 보입니다.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 함께해주신 크루님들,
그리고 귀찮음을 감수하고 경험 하나, 댓글 하나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지수투자 카페 운영 하는데.. 누군가가 글쓰게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게 진짜 쉽지 않은거 같아요..
저도 아직까지 저 + 몇분 빼고는 황무지입니다..ㅋㅋㅋ;
70%는 제가 글쓰고 댓글달고 하는거 같아요.. 허허.